-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2개부문 노미네이트된 작품!!
- 사이먼 앤 가펑클의 멤버였던 아서 가펑클 출연!!
- 제2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 작품소개 >

현대 미국인의 성문제를 분석하는 지적인 드라마. 조나단(잭 니콜슨)과 샌디(아트 가펑클)은 대학 동창생이다. 그들이 여성들과 맺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인생의 모습들을 들여다본다.
<졸업>으로부터 시작하여 항상 인간성의 근원적인 밑바닥을 날카롭게 파헤친 니콜스 감독의 문제작으로, 대학시절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두 사나이의 애정 편력을 대조적으로 전개시키면서,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관계와 섹스의 의미를 진지하면서도 상당히 노골적인 접근방식으로 추구한 작품이다. 니콜슨은 본능적이고 적극적이며 여자관계에 있어서도 쾌락만을 추구하는 남성이며, 가펀클은 이상주의적이며 여자관계에 있어서도 소극적이고 보수적이지만 이따금씩의 충동에는 어쩔 수 없는 평범한 남성이다. 니콜슨과 버겐과 가펑클의 삼각관계, 니콜슨과 마그레트의 에로스적인 관계, 가펀클과 오닐의 지극히 사무적인 남녀관계, 니콜슨에게 라스트에서 구원의 여인상으로 등장하는 중년 여인 모레노와 가펀클의 마지막 여인으로 등장하는 어린아이 같은 케인... 줄스 파이퍼의 각본과 니콜스 감독의 과감한 연출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점차 고갈되어가는 진정한 사랑의 현주소를 묻고있다. 당시로서는 기준을 넘어선 대담한 섹스묘사로 미국에서조차 일부 주에서는 상영금지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춤추고 노래하는 스타로만 인식되었던 앤 마그레트가, 육감적이면서도 약간 모자라는 듯한 여인 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연기파로서도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라스트 가까이에서 나오는, 니콜슨이 자기가 관계한 여자들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일품이다. 아서 가펀클은 저 유명한 남성 듀엣 사이몬과 가펀클(Simon & Garfunkel)의 멤버였던 그 사람이다. 그는 배우로도 꽤 여러 편에 출연했다.